건강한 여름 음료 스무디

 

울집 딸랑구들...  과일종류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탄산음료나 소다수, 레몬에이드, 아이스크림처럼 프로세싱된 음료나 빙과류는 또 엄첨시리 좋아라 하구요.

 

더울때 과일 듬뿍 넣어 스무디 만들어 주면 아무래도 청량음료나 빙과류는 덜 찾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스무디 만드는 매직블렛이 모터용량이 작은지 얼음을 같이 넣으면 소리도 요란하고

잘 갈리지도 않는겁니다. 그러니 사용빈도는 점점 줄고요.

 

어느날 스무디 해달라는 현준의 주문에 과일을 찾으니 바나나빵 만들려고 얼려둔 얼린 바나나밖에 없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얼린 바나나와 우유만으로 스무디를 만들어 주었죠.

 

그런데... 얼린 과일을 사용하니 얼음을 따로 넣을 필요도 없고 더 편한거예요.

얼음을 안 넣으니 모터에 무리도 안가고 갈리는 소리도 덜 요란하고 과일손질도 매번 할 필요도 없구요.

그동안 왜?  과일 얼려서 사용 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ㅎㅎ

 

이젠 얼린과일과 우유만 준비해 두면 아이들도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무엇보다 좋은점은 탄산음료나 빙과류 섭취가 많이 줄었다는 겁니다. 

 

얼린과일에 유유 그리고 꿀 한스푼.

드르륵 갈아주면 건강한 여름 음료 스무디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