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만든 다이얼 금고

레고로 만든 다이얼 금고입니다.

사실 이번 작품은 캔디머신을 만들려다 부품 부족으로 금고가 되여버린 작품입니다.

위쪽에 캔디머신이 들어가고 캔디머신에 들어온 돈을 주인만 가져갈 수 있도록  잠금장치를 걸 목적이였으나

벽체를 구성하는 기본블릭들이 현저히 부족해 금고가 되여버린 슬픈 작품입니다.

 

사용한 블릭을 보니 색까지 변환 올드 레고부터 짝퉁 메가블릭 그리고 주종인 테크닉 블릭까지

블릭이란 브릭은 종류별로 다 가져다 붙여 아주 누더기 금고가 되여 버렸습니다.

 

테크닉 블릭과 일반 기본 블릭을 같이 붙여놓으니 블럭상태가 확실히 보이네요.

테크닉 블릭들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 반면 일반 기본 블릭들은 광택은 커녕 스크레치 작렬에 모서리 마모까지...

하기사 일반블릭 제품들은 언제 샀었는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10년도 넘은 듯.

 

일년전에 만든 금고는 서랍식이였고  이번에 만든 금고는 문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문의 두께는 고작 블릭 다섯칸. 하지만, 모든 금고의 기능은 요 작은 문안에 꼭꼭 숨어 있습니다.

잠금장치를 열려면 문앞에 붙어 있는 다이얼을 좌우로 번갈아 가며 3번의 키를 맞춰야면 열립니다.

금고의 메카니즘은 이미 예전에 통달한 터라 어떤 모양이든 척척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이번 작품의 포인트는 콤팩트한 사이즈. 

레고는 크게 만드는것 보다 작게 만드는것이 더 어렵답니다.

 

누더기된 외관은 보지 마시고 금고 성능만 봐 주세요. ㅎㅎ

 

 

 

레고 서랍식 다일얼 금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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