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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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겨울 취미 뜨개질 요즘 취미 삼아 유튜브로 뜨개질을 배우고 있습니다. 캘거리 길고 추운 겨울을 버티기에 딱 좋은 취미 같아요. 동영상을 보고 똑같이 따라 해도 털실의 종류나 두께, 바늘의 크기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물이 나와 실망할 때도 있지만 다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이 몇배는 더 크답니다. 따뜻한 털실로 모자랑 장갑, 귀여운 소품들 직접 만들어 선물도 할 수 있으니 털실만큼이나 마음도 따뜻해지는 취미랍니다. 더보기

코바늘 뜨기로 완성한 화분걸이와 해바라기 더보기

오래된 화분과 주방용품으로 가든소품 버드배쓰 만들기 색이 바랜 오래된 화분과 잘 안 쓰는 주방용품 이용해 가든소품 만들었어요. 화분을 뒤집어 세워 기둥을 만들고 유리접시 안에 아이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유리구슬과 돌멩이들은 넣고 물을 채우면 꽤 쓸만한 버드배쓰가 완성됩니다. 싱크대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나무 샐러드볼도 뒤집어 색을 칠하고 화분 위에 얹어주면 가든소품 버섯 완성. 새들도 가끔 찾아와 목을 축이긴 하지만 벌들이 더 많이 찾아오네요. 더보기

생수통으로 만든 자가급수 토마토 화분 올해는 코로나 여파인지 3불대였던 채소 모종들이 모두 1불씩 올라 어지간한 채소 모종은 하나에 4불씩 나 합디다. 모종 하나에 3~4불씩 사다 텃밭 가꿀려면 수억 깨질 것 같아 몇 년 전부터 한국서 공수해온 채소 씨앗 냉동고에 보관하고 조금씩 꺼내 몇년째 사용 중입니다. 올해 사용한 씨앗 모두 3~4년 냉동고에서 묵은 씨앗이라 발아율이 떨어질까 걱정이었는데 올해도 문제없이 모두 잘 발아 되여 잘 크고 있어요. 우박 예방주사 두번이나 맞아 가지와 꽃대가 꺾였던 고추와 토마토는 아직 회복 중이고 누더기가 되었던 상추와 깻잎은 벌써 여러 차례 밥상에 올라와 소소한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이곳 캘거리에는 6월이나 되어야 시장에서 모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6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슈퍼마다 주차장 한편.. 더보기

손뜨개 핸드폰 가방 동네 산책 나가면서 핸드폰 때문에 가방을 메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폰만 가지고 다니자니 떨어트릴까 불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가는 산책이라 양손도 자유롭고 싶어 핸드폰 하나만 쏙 들어 갈 수 있는 핸드폰 전용 가방을 손뜨개로 떴어요. 가볍고 몸에 착 달라붙어 있으니 양손도 자유롭고 느무느무 좋아요. 나이 먹으니 아무리 이뻐도 무거운건 딱 질색! 코바늘 짧은 뜨기로 긴 사각형을 뜨고 옆면도 짧은뜨기로 이여줬어요. 기본만 알면 누구나 뜰 수 있는 핸드폰 가방입니다. 한국 드라마 한 편 보면서 뚝딱! 시장 갈 때도 카드 한 장만 더 넣어 갔다 왔는데,,, 단출하니 너무 편합니다. 더보기

데크공사 페인트도 벗겨지고 여기저기 썩기 시작하는 25년 된 데크를 뜯어내고 새로 만들었습니다. 봄부터 만들려고 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자재구입에 차질이 생겨 자꾸 늦춰지다 지난주 겨우 끝을 냈는데 겨울이 오기 전 마무리가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다 보니 아쉽게 마무리된 곳도 많지만 계획된 범위 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무리 없이 완성이 되어 마냥 뿌듯하고 기쁘네요. 데크 앞쪽으로 기둥을 세워 그늘막 설치도 쉬워졌고, 아무런 구조물이 없을 때보다 많이 아늑해졌어요. 옆쪽으로는 프라이버시 가림막 설치로 옆집 아저씨와 눈이 마주쳐 민망한 상항도 많이 줄 것 같습니다. 기둥 세우는 작업이 제일 어려웠고 그다음 계단, 벤치 코너 맞물림, 작업순으로 어려움이 있었고 그 외 부분은 쉽게 작업이 끝.. 더보기

손뜨개 선인장 느낌 따뜻한 손뜨개 선인장입니다. 더보기

손뜨개 숄 손뜨개로 숄 떴어요. 겨우 생활소품 몇 개 만들어 보고, 지난번 스카프 한번 만들어 본 실력으로 겁없이 숄에 도전해 봤습니다. 아직 내공이 안 쌓여서 그런가 참으로 지루한 작업이더라고요. 한국 드라마 보면서 틈틈이 짜다보니 어느새 완성이... 어깨 시리면 뒤집어 쓰고 다녀야 겠습니다. 더보기

목 워머 스카프 자투리 실 처분도 할 겸 목 워머 겸용 스카프 만들어 봤어요. 인터넷 돌아다니는 드레곤숄 도안을 기본으로 폭을 좀 좁게 만들었어요. 스카프식으로 그냥 걸쳐도 되고, 목도리식으로 두르고 다녀도 되고, 두루두루 쓸모가 있습니다. 더보기

김치냉장고 1/10가격으로 냉동고로 만든 김치냉장고 외국나와 살면 한국처럼 김치담그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김치걱정에 좀 자유로울텐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냉장고와 냉동고 두대가 넓지도 않은 부엌에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으니... 거기다 물 건너온 김치냉장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덩치 큰 가전을 새로 장만하기가 여러모로 부담이였답니다. 그러다 자주 가는 미주사이트에서 온도조절기 하나로 냉동고를 김치냉장고로 변환하여 사용하시는 교민분들의 사용기와 강좌팁을 접하게 되고 우리집도 현재 사용중인 냉동고가 있으니 그 냉동고를 필요에 따라 김냉으로 변환하여 사용하면 좋을것 같아 바로 현승빠에게 우리집 냉동고도 김냉으로 변환시켜 달라고 부탁을 했죠. 원리는 온도조절기에 부착된 온도센서를 냉동고 안쪽에 설치하고 원하는 온도를 셋팅하면 냉동고 안의 온도가.. 더보기

Homebrewing - 맥주 벌써 오년째 봄이오면 연례행사처럼 하우스 와인 만들어 지하실에 쟁여 놓고는 일년내내 한병씩 야금야금 빼먹는 재미로 살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탓에 와인보다는 시원한 맥주 생각이 더 간절하더라구요. 그동안 맥주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긴 했지만, 맥주는 와인보다 소비도 심한데 병 사다 일일히 소독하고 말리는 것도 일이라 꾹꾹 참아 왔었거든요. 사실 맥주원액도 슈퍼만 가면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착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만들 수는 있었는데.. 약간의 번거로움과 귀찮음이 뭘 집에서 맥주까지 만들어 먹나 싶었죠. 하지만 올 여름 캘거리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더워서 시원한 맥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맥주 만들기에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맥주가 탄산음료보다 더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약간의 기대.. 더보기

잔디 관리가 어려운 장소 락 가든으로 탈바꿈 잔디 관리하기가 어려운 차고 옆 공간. 중앙에 떡 버티고 있는 전기시설물 때문에 잔디 깎기도 어렵고 물 주기도 힘든 곳이라 잡초만 무성했던 곳입니다. 꽃밭을 만들고 싶었지만 매번 호수 끌어와 물주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좀 더 관리가 쉬운 락 가든을 만들었습니다. 잔디 걷어내고, 흙 사다 붓고, 돌덩이 몇개 깔아 대충 자리를 잡아주고 뒷마당에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던 브루캣민트랑 세덤 종류들... Stonecrop, Cafe Blanco, Adolphi 등등 조금씩 떠다 심었어요. 요로코롬 잔디보다 잡초가 더 무성했던 곳입니다. 락 가든 만든 직후. 뿌리내리기 전이라 그런지 영 볼 품이 없습니다. 한 달 후. 어떻게 변했을 까요? 다들 자리를 잡은 모양입니다. 그새 블루캣 민트와 샌드 크롭은 꽃까지 피웠네.. 더보기

주방창문 바란스 예전부터 바꾸고 싶었던 주방 창문에 바란스를 새로 만들어 달았습니다. 기존에 걸려있던 바란스는 어두운 톤이라 밝은 톤으로 바꾸고 싶었거든요. 마침. 요즘 새로 생긴 타켓이란 상점에 구경 나갔다가 제가 그동안 찾아 헤매된 천을 발견했어요. 붉은 색 스프라이프 패턴이 아주 맘에 드는 거기다 방열 제품이라 재질까지 도톰한 기성품 커텐을요. 커텐 한장 사다가 주방창문과 거실 작은창문을 커버하는 바란스를 아주 세트로 만들었습니다. 단지 창문에 발란스 한장 바꿔 주었을 뿐인데 집안 분위기가 훨신 밝아진 느낌이네요. 더보기

레드 와인 이번에도 코스코에서 세일하는 Paklab 사의 레드와인킷으로 레드와인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화이트와인이랑 똑 같습니다. 다만 이번엔 온도차이 때문이였는지 발효시간이 휠씬 짧았답니다.. 맛이 드라이한 경우에 와인 콘디셔너라는 과당을 넣어주라고 해서 이번엔 그것도 추가해서 만들었어요. 와인 콘디셔너 때문인지 레드와인의 특성때문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난번 화이트 와인 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것이... 와인 맛이 더 좋아졌어요. 더보기

동파된 수도파이프 교체 2월 초순 영하 30도가 넘는 한파가 지난 며칠 후. 백야드로 나가는 수도파이프가 꽁꽁 얼면서 동파가 되였던 모양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동파된 수도파이프도 녹고.. 그 물이 집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심각한 사태가... 다행히 집에 사람이 있어서 별다른 큰 피해는 없었지만, 집을 비웠거나 잠시 여행이라도 갔더라면 정말이지 엄청난 수해를 입을뻔 했어요. 아이들 간식 챙겨주기 위해서 부엌으로 내려갔더니 아랫층 바닥이 물바다가 되여 있더라구요. 이게 뭔일인가 싶어. 일단은 메인 수도 벨브부터 잠그고 아이들이랑 함께 열심히 물을 퍼 날랐습니다. 현승빠는 이날도 등산중. 바닥에 널려 있는 짐들은 다 위로 올리고, 수건이란 수건은 다 꺼내서 물기를 잡고, 물 퍼내고 쓸고 닦고... 힘쓰는 일들이 많아 알렉스가 수고가 .. 더보기

Garage Door Springs 교체 집도 나이를 먹는지.. 해가 갈수록 점점 손봐줘야 할 곳이 생깁니다. 하기사 우리가족이 이집에 이사온지도 벌써 십년째네요. 이집이 지여진 년도는 1995년. 17년이나 됩니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디셔워셔등등.. 덩치 큰 가전제품들은 집 지여질때 들어온 그대로... 신형으로 바꾸고 싶지만 성능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들이니 바꿀수도 없고... 세탁기와 드라이기 외엔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이곳은 집을 사고 팔때 가전제품들도 포함해서 거래가 된답니다. 렌트도 마찬가지구요. 구형 통돌이 세탁기와 드라이기는 봄에 드럼으로 싹 교체를 했어요. 세탁시 웅웅거리는 소리 때문에 정말이지 가져다 버리고 싶은 물건이였거든요. 마침 드라이기가 망가지는 바람에 아주 기쁜마음으로 교체를 했답니다. 요로코롬 기쁜 마음.. 더보기

외투입은 카보이 1차 와인을 기대이상으로 성공리에 끝낸 10춸 초. 1차로 만들어진 와인들 병입을 끝내자마자 2차 와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와인의 성공여부는 온도에서 결정나기 때문에.. 더 추워지면 내년 봄이나 만들 수 있을것 같아서 더 늦어지기 전에 서둘러 시작을 했답니다. 점점 쌀쌀해져 오는 날씨탓에 맘이 급해져서... 수돗물 받아 바로 정수한 물을 사용했더니 물 온도가 넘 낮았던 모양입니다. (사용하실 물은 받아서 하루 지난 다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효모를 활성화 시켜서 넣어 주었는데 하루가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워머벨트와 외투까지 입혀주었어요. 몇시간후.. 효모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는지 발효가스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1차 발효만 무사히 잘되면 성공한거나 다름이 없답니다. 그 이후로 모든일들은 순조.. 더보기

커피향 풀풀~~ 커피빈 인형. 10년지기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만들어 보낸 커피빈 인형입니다. 두손으로 애써 가리고 있는 몸전체가 모두 원두커피로 채워져 있답니다. 가까이 가면 커피향이 풀풀~~ 다가가면 갈수록 진하게 풍겨져오는 커피향 때문에 자꾸만 코를 들이밀게 되네요. 머리와 팔, 다리를 만들어 놓고 보니 많이 엉성하더라구요. 쓰레기통에 버려 버릴까?도 생각했었는데.. 합체를 해서 다 만들고 나니 나름 귀여워서 다행이다 싶었죠. 한때는 바느질도 재미나던 젊은날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째 모든일이 시들한건지.. 10년지기 친구인 그녀는요. 이민 첫해 아이들 친구의 엄마로 만나서 인연이 되였다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동네로 이사를 오면서 더욱 친해지게 되였답니다. 그동안 만남의 시간들을 뒤돌아 보니 내겐 참 소중한 인연이였구나! 싶습니.. 더보기

Homebrewing - 와인 이곳 캐나다는 Homebrewing(자가 양조)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집에서 와인도 만들고, 맥주도 만들어 드십니다. 추운 날씨탓인것도 같고, 주세가 높아 술값이 비싼 이유도 한 몫 하는것 같습니다. 자가 양조에 필요한 도구등은 전문점을 이용해도 되고 일반 슈퍼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답니다. 저도 몇번 직접 만든 와인을 선물받아 먹어본적이 있었는데요...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선물이다 보니 일반 선물과는 다르게 뭔가 특별함이... 그래서 결심했죠. 언젠가는 나도 꼭 만들어 보리라.. ㅎㅎ 오늘이 그날입니다. 처음부터 포도를 파쇄해서 직접 만들 자신은 없구요. 와인키트를 이용해서 만들어 볼려구요. 우선 자가양조에 필요한 도구. Primary Fermenter - 발효통 Carboy - 숙성통.. 더보기

잔디 걷어내고 돌깔기 차고앞 진입로를 넓히고 모닥불 주위를 정돈하기 위해서 잔디를 걷어내고 돌을 깔았습니다. 차고앞 진입로는 작년 여름에, 모닥불 주위는 올해에... 두해에 걸쳐 겨우 끝을 냈습니다. 생각보다 평행맞추기가 만만치 않아서 마무리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사실 차고앞은 아직도 미완성입니다. 큰돌 들어내기가 엄두가 안나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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