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다녀왔습니다. Big Arm

아이들 방학도 시작했고  캐나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올해도 몬타나주 Flathead Lake 남쪽에 위치한 Big Arm 에서 2박 3일간 캠핑을 하고 왔답니다.
날씨가 캠핑하기엔 그닥 좋지 않아 예정보다 좀 빨리 올라왔어요. ㅠㅠ

올해는 한인가족 3가족이랑 서울서 공부하러온 조카녀석까지 같이 갔었구요
유학비자인 조카데리고 미국 국경을 넘어야 하는지라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서 여권뿐만 아니라 후견인 서류까지 꼼꼼히 준비를 해갔는데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어보면서 정작 조카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 물어봐서 좀 뻘줌했답니다.

짐검사까지 당하지는 안했지만, 예전보다 국경검문이 좀 강화된 느낌이네요.

아침 6:30분에 출발했는데도 캠핑장에 도착하니 오후 3시.

전날 와서 자리 잡고 계시는 조셉이네. 후발팀으로 오신 한솔이네와 지훈이네(?)
캠핑장 입구에서부터 Full이라는 싸인이 붙어있어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비상시 사용하는 마린사이트가 비여있어 텐트를 칠 수 있었답니다.

 

Flathead Lake 남쪽에 위치한 Boettcher Park. 
아름다운 골프장을 끼고 있는 공원입니다.  주변경관이 참 아름답습니다.
호수를 끼고 있는 주립공원들은 모두 일일이용료를(5불) 받는답니다. 
하지만 이곳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기에 무료.

 

집으로 올라오는 길..
Glacier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Going to the sun 산악도로가 공사구간과 여행객들로 지체구간이 많다고 해서
공원주변을 돌아오는 Rooking Glacier Hill Road 로 돌아왔어요.   메디신호를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