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rondack Chair

지난번 피크닉 테이블을 만들고 난 후 부쩍 목공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나무라는 자체가 우선은 친환경적이라 너무 좋고, 나무를 자를때 나는 나무향도 너무 좋고,
가공하기도 쉽고, 재료 구하기도 쉽고, 재활용도 가능하고, 폐기시엔 태울수도 있으니.
정말이지 자투리 하나 버릴것 없는 착한 녀석이다. 

거기다 도서실에 가보니 목공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툴값도 비교적 싼 편이고, 재단된 나무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작업장도 뒷마당이나 가라지를 이용할 수 있으니...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가 목공이다. 

나무로 가장 만들고 싶은것 일순위는 
데크위나 파티오장소에 그늘막을 만들어줄 파고라(Pergola)나
뒷마당에 정자를 한채 만드는 것이나 아직 초보인 우리에겐 무리인지라
자잘한것 부터 시작하여 내공을 쌓기로 했다. 

그동안 진열장 겸용으로 쓸 크고 튼튼한 책장을 두개나 더 만들었고,
트럭에 카약을 실을수 있도록 카약 캐리어도 만들었다.
오늘 도전은 Adirondack Chair.

뒷마당에 향기좋은 라일락 나무를 몇구루 심어놨더니
해만 나면 마당에 나가있게 되는데...
편안히 앉아 햇볕을 즐길만한 마땅한 의자가 없어서 직접 만들기로 했다.
도면은 도서실에서 빌린
Woodworking projects anyone can build란 책을 참고로 했다.

조립품을 사도 60불정도,
완성품은 150불.
하지만 자투리 나무 구입으로 20불로 해결.

 

목재 재단. 

 

팔걸이와 등받이가 길어서 편안한 의자.

 

완성된 모습.  
무슨색을 칠할까? 고민중.

직접 만들어 보실분들 참고하실 웹사이트
http://www.shawcreekgeneralstore.com/plans_adirondack_chair3.htm 
http://www.shawcreekgeneralstore.com/plans_adirondack_chair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