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캘거리 올림픽 파크) 스키장

캘거리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면서 부터 C.O.P에 가자고 졸라대는 두녀석.
SLR 카메라를 사고 출사를 못나가서 엉덩이가 들석이는 현승빠.
떡이 먹고 싶어 입이 심심한 나..
하여... 몇달째 머리를 깍지 않겠다고 버둥대는 Alex를 꼬득여
C.O.P에 갔다오면 머리를 깎겠다는 다짐을 받고서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출발~~

도착 하자마자 어느새 리프트를 타고 생~ 하고 사라진 Alex.
간혹 마주칠 일이 잠깐씩 있긴 있으나 얼굴보기 힘드므로...
출반전 한컷.

COP 전경

며칠전 왔던 눈으로도 부족한지 종일 뿜어나오는 인공눈.

작년엔 바인딩 메고 푸는것까지 일일히 도움을 줘야 했지만
올해는 혼자서도 척척해내는 현준. 
아마도 보드와 바인딩이 작년보다는 더 만만해 보이나 보다.
하지만 아직도 초보자 코스를 못 벗어나고 있다.

넘어졌다. 일어섰다를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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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Alex발견.

 

자유형으로 여유부리며 내려오는 Alex.

벌겋게 볼따구가 얼었어도 포기하지 현준. ㅎㅎ


오는길에 맛있는 떡도 찾고..
Alex가 갖고 싶어하던 자전거도 중고로 사고
(중고지만 어지간한 새자전거 보다 값이 몇배는 비싸다는 ㅠㅠ)
 저녁먹고 YMCA 에 들려 수영으로 하루 끝마무리.
모두에게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