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잡초 제거

그동안 잡초제거를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핸드 위더로 일일이 뽑아 보기도 하고 이러다 허리 나가겠다 싶어
서서 발로 밟아 뽑는다는 스탠드 업 위더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유선생님들이 알려주는 대로 식초와 소금을 이용한 천연 제초제를 만들어 뿌려도 보고,
위 방법들은 효과가 있는듯 보였지만 잡초 뿌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같은자리에 계속해서 다시 올라와  그동안의 고생을 헛수고로 만들더라고요.

 

핸드 위더와 스텐드 업 위더

호스에 연결해 물 주면서 뿌리는 제초제도 사용해 봤지만 일회 도포 시엔 별 효과도 없고

정기적으로 뿌린다고 하면 비용 부담이 커지고 비용 대비 특별히 이거다 싶은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올해도 어김없이 백 야드에 창궐한 잡초들을 보고  

이번엔 ORTHO사 KILLEX Lawn Weed Killer Concentrate 사서 사용해 봤어요.

이 제품은 다른 제초제에 비해 가격도 두배고 전용 스프레이도 있어야 해서
처음엔 비싸다고 느껴졌는데 사용해보니 오히려 다른 제초제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더라고요.

 

HKillex 다양한 제품들

KILLEX는 잔디 손상 없이 잡초만 죽이는 제초제이며
농축액으로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라 1리터짜리 24불만 투자하면
한 달에 두 번씩 여름 석 달 동안 정기적으로 뿌린다고 해도 6~7년은 넉넉히 쓸 수 있는 양이니 

가성비 최고입니다.  사용설명서엔 물 1리터에 6ml 희석하라고 쓰여있는데
8ml 사용하면 환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리뷰를 보고 저는 8ml 희석해 사용했습니다.

제초제 도포 후 이틀이 지나면 잎들이 서서히 까맣게 타들어가면서 말라죽는 것이 보입니다.

즉각적인 효과가 안 보여 망삘인가 했는데,, 이주 간격으로 두 번 도포하고 한 달 후 비교해 보니 잡초들 많이 사라졌어요.

 

잡초제거를 위해 꼭 해야 할 일.

1. 이른 봄 잔디를 튼튼하게 키워 잡초가 아예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비료를 준다.

2. 잡초 발아 억제제를 뿌린다.

3. 잡초가 생기면 즉시 제거한다. 

요 정도만 해줘도 잔디 관리 잘했다는 소리 듣습니다.

봄비료를 줄 때 잡초 발아 억제제가 섞인 비료를 뿌려주면 1번과 2번은 한 번에 해결됩니다. 

그리고 killex로 한 달 한 번만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면 잡초관리 좀 수월 할 것 같습니다.

잡초가 많은 곳은 최소 두 번 이상 도포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첨엔 어느 정도 양을 만들어야 하나 감이 없었는데,,,
물 3리터에 24ml 희석하면 보통 하우스 집들은 한번 도포용으로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잡초 씨 발아를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 이미 난 잡초 제거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잔디 제초제 구입해 사용하실 분들은 꼭 잔디 피해는  없는지 확인하시고 구매하세요.

1회 도포

일주일간격 2회 도포 후 한달 뒤

가든 스프레이